제주4·3과 충북 노근리 잇는 수학여행 코스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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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충북 교육청 9일 업무협약 체결

제주4·3과 충북 노근리 역사 유적을 잇는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가 개발된다.


제주특별교육청과 충북교육청은 9일 ‘학생 교류·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4·3평화공원과 충북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을 연계한 평화·인권 관련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를 함께 개발한다.


4·3평화공원은 4·3사건의 진상을 알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건립됐다. 매해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리는 곳이다.


노근리 평화 공원은 한국전쟁 대표 비극인 노근리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과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2011년 조성됐으며 현재 평화·인권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인권과 평화를 위한 수학여행 코스 운영 업무 협조와 지원, 테마형 수학여행에 관한 안내·자료 활용 지원, 교육·복지 시설 활용 협조, 운동부 학생 상호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제주4·3을 전국으로 알리고 평화·인권 교육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화·인권 교육 중심의 수학여행 문화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광주시교육청과 제주4·3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역사 유적을 잇는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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