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저체력 학생 수 2년 만에 눈에 띄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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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16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 발표

제주지역 저체력 학생 수가 2년 만에 눈에 띄게 감소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 저체력(4~5등급) 학생 비율이 2014년 11.3%, 2015년 8.1%, 2016년 7.4%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2014년 15위, 2015년 7위, 2016년 6위에 달하는 수준으로 도내 학생들이 2년 만에 체력 최하위권을 벗어나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PAPS는 5만55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저체력(4~5등급) 학생 수는 4110명(7.4%)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648명, 중학교 1126명, 고등하교 2336명 등이다.
저체력 학생은 2014년 6천745명(전체 5만9천476명의 11.3%)에서 2015년 4천674명(전체 5만7천484명의 8.1%)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데 이어 2016년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저체력 학생 비율이 2015년 12.8%에서 2016년 10.3%로 2.5%포인트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건강과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체육교육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지난해 4∼5동급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력 교실 운영을 의무화한 것도 효과를 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PAPS는 초·중·고 학생 체력장 제도를 전면 개정해 선진화한 체력평가 시스템으로, 학생 건강체력과 비만 등 신체활동과 관련한 종합적인 평가다. 종목은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체지방검사 등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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