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자부담제 폐지…7년 만에 국제합창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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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문화예술인(단체) 지원 사업의 자부담제가 폐지되는 등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문화의 가치를 키우는 문화예술의 섬 조성에 총 1273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65억보다 208억 증가한 금액이다.


제주도는 우선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문화예술인(단체)의 자부담율을 없애고 2017년도 문화예술활동 지원 사업 보조율을 100%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동호회 지원금을 기존 8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확대 되고 생활예술동호회 전문 강사도 처음으로 지원된다. 향후 문화예술 시설 융자 확대와 창작활동 융자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0년 이후 중단됐던 제주국제합창제가 오는 2월, 7년 만에 도민 앞에 서며 겨울을 대표하는 도내 국제행사로 발돋움할 채비를 한다.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아트페스티벌 등 기존 국제문화행사도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사립박물관 평가 인증제 정착과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콘텐츠 관광 자원화를 도모 하는 등 문화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지원·관리시스템도 체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문예술인 양성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제주 문화 브랜드 세계화를 위한 UCLG 문화정상회의 등이 추진된다.


한편 올해 제주도 주요 문화정책 투자 방향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제주 문화브랜드 세계화 ▲문화와 산업의 융복합화 ▲문화예술의 활성화 기반 조성 ▲제주의 독특한 문화 발굴 육성 ▲종교문화 가치 발굴 및 활용 등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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