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5월 신설...제주 남부해역 불법어업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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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7년 업무계획...제주에 해중경관지구 지정 등 추진

제주와 남부해역에서의 불법어업을 체계적으로 단속할 남해어업관리단이 오는 5월 신설된다.


10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7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해수부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500t급 국가어업지도선 4척을 신규 건조하고 제주와 남부해역에서의 불법어업을 단속할 남해어업관리단을 오는 5월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4년 3월 개소한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남해어업관리단으로 확대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영해기점 4개소(신안 외간서, 신안 성근여, 제주 절명서, 제주 사수도)에 영구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 광역감시망 구축, 이어도·소청초·가거초 등 3개 종합해양과학기지의 체류형 연구를 확대하는 등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또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수중레저법과 연계해 바닷속 경관이 뛰어나고 해양생태계가 잘 보전된 해역 4개소(동·서·남해, 제주 각 1개소)를 선정해 해중경관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 강정항에 크루즈 접안이 가능한 크루즈 선석을 개장하는 등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달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위미항을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해 기존 어항과 관광, 휴양, 낚시 등이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제주시 김녕항을 어촌마을의 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어항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해수부는 또 남방큰돌고래를 제주해역의 대표 해양생물로 지정해 개체수 회복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해양생태계 보호 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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