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예술센터, 메가박스 제주 6층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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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00회 사용 조건 계약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가 7년 만에 칠성로 시대를 접고 메가박스 제주 6층에 꾸려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옛 코리아 극장을 임대해 조성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를 오는 4월부터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제주 6층에 조성·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영화문화예술센터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10년 11월 개관했다. 유휴공간인 옛 코리아극장을 임대해 영화 상영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1관(320석)은 영화상영 전용관으로, 2관(280석)은 복합 상영관으로 조성됐으며 현재 제주영상위원회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건물주가 재임대 불허 통보를 하면서 7년 만에 칠성로 시대를 접게 됐다. 현재 영화문화예술센터는 계약 만료일인 오는 3월 말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쇼핑센터로 바뀔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4월부터 제주시 삼도 2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제주 6층 공간을 영화문화예술센터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메가박스 제주 6층은 160여 석을 갖춘 상영관이 조성돼 있다. 특히 현재 독립 영화와 비상업 영화 등이 활발히 상영되면서 센터에서 매년 열리는 제주여성영화제와 프랑스영화제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라는 본래 사업 목적을 유지하기 위해 삼도2동에 있는 메가박스 제주를 새로운 센터 조성 공간으로 선정한 만큼 독립 영화 특별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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