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조성환 감독 체제로 다시 전환한다.
제주는 최근 조성환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제주는 P급 지도자 자격증 미소지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AFC의 규정 때문에 지난해 10월 김인수 감독을 임명하고 조성환 감독은 수석코치로 임명했었다.
그러나 AFC가 P급 지도자 교육에 참가하는 감독들까지 ACL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게 했고 김인수 감독이 울산 현대의 코치로 이동하면서 지난 12월 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P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한 조성환 수석코치가 다시 감독직으로 복귀했다.
조성환 감독은 “정말 송구스럽다. 다시 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P급 지도자 강습회에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제주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의 목표인 ACL 무대에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선수들과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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