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날씨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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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한라산에 6cm의 눈이 쌓인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7.6도, 서귀포 9.6도, 성산과 고산 7.4도 등 7~9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권을 맴돌고 있다.


한라산에는 이날 오전 9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진달래밭과 윗세오름에 6cm, 어리목에 1.5cm의 눈이 쌓였다.


다만 오후부터 눈이 서서히 그치면서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주말부터는 서서히 추위가 풀리겠다”며 “연말인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에는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은 10~12도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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