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한달 새 14명 '폭풍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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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수
▲ 박진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잇따른 선수 영입으로 새로운 팀으로 변신하고 있다.


제주는 26일 울산 현대 공격수 멘디와 성남FC 측면 수비수 박진포(29),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이동수(22)등 선수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달 들어 14명째 선수 영입이다.


특히 강원으로 이적한 이근호의 빈자리를 채울 공격수가 없다는 우려 속에서 멘디라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제주는 공격수 김호남과 수비수 이광선까지 군 입대로 팀을 떠나며 올 시즌 주전으로 뛴 세 선수가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제주는 ‘폭풍 영입’을 통해 이런 공백을 지워가고 있다.


공격진에는 진성욱과 브라질 출신 마그노가 보강됐고 기존 공격수 마르셀로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골키퍼 이창근과 김원일과 조용현이라는 베테랑 수비수까지 합류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새로 영입한 선수 가운데 김무건 등 5명은 20살 안팎의 신인선수로 실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제주의 전력은 내년 2월 7일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통해 분명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멘디는 193㎝, 82㎏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공격수로 지난 여름 울산에 합류해 리그 18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멘디는 내년 1월 14일부터 개막하는 2017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이 끝난 뒤 제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중 국적자(프랑스, 기니비사우)인 멘디는 지난 4월 기니비사우 대표팀에 첫 발탁돼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다.


대전 유스 출신인 이동수는 관동대를 거쳐 올해 대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85㎝ 키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성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진포는 프로통산 195경기에 출전해 5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015시즌 상주 상무 소속으로 K리그 1부리그 승격에 기여했고 ACL경험도 있는 베테랑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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