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A형 독감 빠르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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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에 200명 환자 발생...보건당국 예방 총력
▲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10일 만에 200명이 넘는 독감 환자가 발생하는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1명,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1명이던 도내 초·중·고등학생 독감 환자가 지난주(12월 11~17일) 177명, 이번 주(18~19일) 27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무려 10일 만에 환자 수가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보건당국과 도 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독감에 걸린 학생에 대해서는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학생들에게서 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유행기간동안 한시적으로 10~18세 소아청소년에게 타미플루와 한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보험적용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전염성이 강한데다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 세균에 노출돼 폐렴으로 발전할 경우 65세 이상 사망률이 무려 80%에 달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적기 치료 시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신속히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임산부와 만성질환자, 의료인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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