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청렴도 개선...공공의료원 평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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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익위, 제주대·제주대병원·제주의료원 개선 반면 서귀포의료원은 최하위 수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청렴도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와 제주대병원, 제주의료원의 청렴도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지만 서귀포의료원의 청렴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2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회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으로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7위를 나타냈다.


광역의회 가운데 1등급은 없었고, 울산광역시의회가 2등급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의회의 종합청렴도는 6.14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16점 상승했고, 전국평균 5.97점보다 높았다.


신관홍 의장(새누리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청렴도 평가와 관련해 “지난해 3등급, 11위에 비하면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도 “도민들의 외부평가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도민 우선 의정활동에 더욱 무게를 두겠다”고 말했다.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에서 제주대는 2등급, 전체 36개 대학 중에서 8위를 기록했다. 1등급은 서울시립대가 유일했다. 제주대의 종합청렴도는 6.24점으로, 평균 5.92점보다 높았고 지난해보다 0.46점 개선됐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는 제주대병원과 제주의료원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서귀포의료원은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제주대병원의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10개 대학병원 가운데 충북대병원에 이어 2위를 나타냈다.

대학병원 가운데 1, 2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제주대병원의 종합청렴도는 7.59점으로 평균 7.68점을 웃돌았고, 지난해에 비해 0.32점 개선됐다.


제주의료원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으로 29개 공공의료기관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의료원의 청렴도는 8.20점으로 평균 7.68점보다 높았고, 지난해에 비해 0.12점 개선됐다.


반면 서귀포의료원의 종합청렴도는 4등급, 24위를 기록했다. 청렴도는 7.34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에 비해 0.33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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