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온 '뚝' 추워요...해안가엔 첫 눈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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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지역 빙판길 주의

14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와 함께 눈 소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북쪽에서 영하 24도대의 강한 한기와 함께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제주에 유입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로 인해 14일 오후부터 제주지역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

 

이와 함께 14일 밤이나 15일 새벽에 해안가에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첫 눈을 기록한 11월 26일에 비해 보름 이상, 평년(12월 8일)에 비해 일주일 가랑 늦은 것이다.

 

특히 이번 눈은 16일까지 이어지겠는데 14일 밤에서 15일 새벽 사이에는 산간에 눈이 내려 쌓이겠고, 중산간 이상의 지역에도 눈이 쌓이거나 결빙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오는 16일 낮까지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의해야겠다.

 

기상처 관계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과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며 “강풍과 풍랑 등 위험기상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대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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