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방문 관광객 1500만 시대를 맞이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492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8만7396명보다 16.7% 증가했다. 최근에는 일평균 3만여 명 정도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어,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9일 입도 관광객 15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2013년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14년 1227만, 2015년 1366만명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6일까지 341만8970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 증가했다. 국내선 항공을 이용한 외국인 단체 및 개별 관광객의 꾸준히 늘고 있으며, 크루즈 입항 횟수의 증가로 인해 크루즈 이용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이와 관련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버스터미널 시설도 국제수준에 맞게 개선해야 하는 등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시장 다변화를 위해 틀에 박힌 교과서적인 마케팅이 아닌 동남아시아 등 외국인 관광객의 기호에 맞춘 정확한 타겟팅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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