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폭력 실태조사 '언어폭력' 피해 최다
도내 학교폭력 실태조사 '언어폭력' 피해 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지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언어폭력’ 피해 응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만27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 현황은 전체 조사 대상의 0.9%인 472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전국 평균 0.8%보다는 약간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81명(1.5%), 중학교 123명(0.6%), 고등학교 68명(0.5%)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피해 응답이 34.3%로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괴롭힘(15.5%), 신체폭행(14.5%), 스토킹(11.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 정책들이 일정한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언어폭력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언어폭력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