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성, 귀향(歸鄕)
‘이미 잃어버린 고향/찾아가 봐도/옛 동무들 하나 없습니다’(시 ‘귀향’ 중)
문충성씨가 시집 ‘귀향(歸鄕)’을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고향에 대한 염원이 담겼다.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고향’이 있지만, 고향은 이미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시인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 고향을 그리워하며, 옛 추억을 떠올려본다.
또 지금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중학생 때 만났던 시인들과 작품들의 이름을 하나씩 되뇌며 이미 사라져 버린 그때 그 시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본다.
도서출판 각 刊,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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