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흩어진 빛, 한폭에 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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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2월 19일까지 김치앤칩스 전시

안료를 대신해 빛으로 그린 그림이 선보인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지난 3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미술관 내 시민갤러리에서 아티스트 그룹 ‘김치앤칩스(Kimchi and Chips)’를 초청해 리액션 프로젝트 Vol.4 ‘숨 쉬는 빛’展을 열고 있다.


‘김치앤칩스’는 2009년 손미미와 영국출신 앨리엇 우즈가 결성한 미디어아티스트 그룹으로 현재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나무에 프로그래밍 된 빛을 쏘아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나무와 잎사귀 사이사이에서 내뿜어지는 빛은 제각기 다른 모양을 만들어 내고, 안료대신 허공 위에 흩뿌려진 빛은 오묘한 느낌을 자아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리액션 프로젝트는 현대미술의 한 경향을 소개하고 전시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이끌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프로젝트성 전시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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