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김만덕기념관 1·2층에서 ‘한중 서예 명가 10인전-제주와 절강성의 오랜 인연’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선 시대 제주삼읍추쇄경차관으로 부임했던 최부가 부친상을 당해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일행과 함께 중국 절강성에 표류한 인연을 이어 받아 마련됐다. 특히 ‘2015-2016 한·중관광의 해’를 맞이해 한·중 양국 문화 교류에 이바지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전시에는 정웅표·양상철·김영선·이종선·장세훈 등 한국작가 5인과 倪七一(니치이)·?曙(양수)·周恒(저우헝)·徐忠(쉬중)·王旭初(왕쉬초) 등 중국작가 5인이 참여해 양 지역 서예문화의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는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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