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16번째 권역외상센터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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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이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치료가 가능한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경남·제주지역 권역외상센터 공모 결과 제주한라병원이 제주지역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심각한 외상을 입은 환자에게 언제나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전용시설·장비·인력 등을 갖춘 외상 전용 전문 치료센터이다.


전국에서 16번째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제주한라병원은 앞으로 시설·장비구매비 80억원과 연차별 운영비 7억~2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제주 지역은 경남과 함께 전국 17개 권역 중 유일하게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지 않았던 지역으로, 제주한라병원은 제주대학교 병원과 함께 지난해 권역외상센터 유치를 신청했으나 탈락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제주가 권역외상센터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이유가 제주특별자치도가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올해 한라병원과 제주대병원이 재차 권역외상센터 유치를 신청했을 당시 선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유치 신청에 따라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제주에 현장실사단을 파견,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한 보건복지부는 이번 실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제주한라병원을 권역외상센터로 최종 선정했다.


한편, 이번 한라병원의 선정으로 전국 17개 권역 중 유일하게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경남지역의 경우 신청 병원이 없이 이번 선정 과정에서 제외했다.


보건복지부는 예산 등 상황에 따라 경남 지역에 추가 신청을 받을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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