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농아인체전, 제주 종합순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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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3·은 5·동 2 등 메달 10개 획득…배드민턴·볼링·태권도 '금메달'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은메달을 차지한 강원팀과 우승한 김향(남원중), 박광희(제주사대부고).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제13회 전국농아인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애향운동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ㆍ도의 선수 585명을 포함해 임원, 심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종합점수 19020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2위 경상북도, 3위 대구광역시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선수단은 볼링, 태권도, 육상, 배드민턴, 게이트볼 5개 종목에 선수 34명이 참가, 메달 10개를 획득하며 무난하게 중위권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 3개는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에서 1개씩 나왔다.


김향(남원중)ㆍ박광희(제주사대부고)가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강원팀을 2-0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재방(44)은 볼링 남자개인전에서 합계 868점으로 금메달, 오원종은 태권도 남자 -68㎏급 겨루기 결승전에서 서울 김민재를 5-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권종섭(제주도농아인체육연맹)이 육상 트랙 800m, 1500m, 5000m에서 은메달 3개를 따내고 최제윤이 태권도 여자 -48㎏급 품새, 박광희가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확했다.


또 강태일은 태권도 남자 -80㎏ 겨루기, 김향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박종성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제주에서 개최한 만큼 선수단에게 제주 도민의 따뜻함을 전하고 농아인 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된 점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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