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스크린 만찬'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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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영화제, 12~19일까지 롯데시네마제주서

제12회 제주영화제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롯데시네마제주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제주영화제가 출범 이후 처음 개최하는 영화제인 만큼, 예년과 다른 프로그램 구성으로 제주도민을 만난다.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가 주최하고 제주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7개의 다채로운 섹션으로 진행된다.


올해 개막작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2016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특히 영화는 다음 달 1일 국내개봉 예정으로, 제주도민은 보름 일찍 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최근 제작된 한국영화 중 유의미한 작품을 초청해 제주도민과 밀도 있는 만남을 마련하는 ‘한국영화의 풍경’ 섹션에는 이소현 감독의 ‘할머니의 먼 집’, 장률 감독의 ‘춘몽’, 고봉수 감독의 ‘델타보이즈’, 김정근 감독의 ‘그림자들의 섬’,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가 상영된다. 특히 ‘델타보이즈’의 고봉수 감독과 출연배우 4인, ‘그림자들의 섬’ 김정근 감독, ‘죽여주는 여자’의 이재용 감독과 출연배우 윤여정이 영화 상영 후 각각 관객과의 대화를 나눌 예정으로 이목을 끈다.


‘트멍’은 제주지역에서 제작되는 작품 중 주제의식이 빛나거나 우수한 작품을 초청하는 섹션으로, 올해 이정준 감독의 ‘돌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한국 감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스페셜 감독 특별전에는 김지운 감독이 선정돼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밀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화제 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스페셜 파노라마 섹션이 진행된다.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나라·닝보를 대표하는 영화 6편이 상영되며 대표 감독들이 제주를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또 제주지역 시네마테크인 제주씨네아일랜드 창립 20주년을 맞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특별전이 무료로 진행되며, 이외에도 ‘스페셜 심포지엄’과 ‘스페셜 세미나’ 등 다양한 섹션이 마련돼 영화제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폐막작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제주영화제 상영작 후원 요금은 개폐막작 1만원, 일반상영작 일반 8000원·학생7000원, 제주영화제 및 제주씨네아일랜드 후원회원 6000원, 영화제 자유이용권 3만원이며, 티켓 사전 예매 문의와 상영일정 문의는 전화(748-0503)로 하면 된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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