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예정부지 동굴 전면조사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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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전면 재검토 도민행동 논평

도내 1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이하 도민행동)은 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제2공항 예정부지와 인접한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동굴 전면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도민행동은 “제2공항 사업예정 부지의 70% 이상이 편입되는 온평리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릴때부터 보아 온 알려지지 않은 동굴리 많다는 증언을 하고 있다”면서 “공식 조사로도 성산읍에는 수산굴을 비롯해 18개의 천연동굴이 있으며, 제2공항 부지인 신산리에 1곳, 수산리에 7곳, 온평리에 3곳의 동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이 건설될 경우 수산굴의 훼손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으며, 더 큰 문제는 공항의 안전성”이라며 “동굴분포 지대는 비행기 활주로로서는 위험한 곳으로 이착륙시 수백톤에 달하는 비행기의 하중을 견딜 수 없어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행동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제2공항 추진계획을 발표할 당기 중요한 환경훼손 사안이 나타나면 입지재검토 요구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제라도 원 지사는 중요한 환경훼손이 나오기 전에 제공항 예정부지의 동굴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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