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상돈로 따라 전국 산악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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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6일 성황리 개최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한라산 고상돈로에는 산악인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우리나라 산악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오른 산악인 고상돈을 기념하는 2016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6일 열렸다.


㈔고상돈기념사업회(회장 박훈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산악인 및 걷기 동호인, 관광객과 제주도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한라산 어승생수원지 서쪽 삼거리부터 고상돈이 잠들어있는 한라산 1100고지 고상돈공원까지 8848m 구간을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1977년 고상돈과 함께 에베레스트 원정등반에 나섰던 김영도 대장(현 대한산악연맹 고문)과 대한산악협회를 비롯한 전국의 산악인, 고 고상돈의 부인 이희수씨 등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고상돈의 에베레스트 등정 의미를 되새겼다.


또 1100고지 고상돈공원 광장에서는 걷기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산노래 공연을 즐기고, 블랙야크 협찬의 다양한 등산장비를 추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라산 고상돈로는 제주시 어승생 삼거리에서부터 서귀포시 탐라대 사거리 구간 18km이 2010년 2월 명예도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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