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아인체육대회, 제주서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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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농아인 스포츠 축제인 제13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다.


‘소통의 섬, 제주에서 희망품고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체육연맹이 주관하며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축구, 배드민턴, 볼링, 탁구, 태권도, 게이트볼 등 총 7개 종목 경기가 진행되며 제주도선수단은 태권도, 볼링, 배드민턴, 육상, 게이트볼 5개 종목에 34명이 참여한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전남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순위 7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대회 육상 중장거리 4관왕인 권종섭,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태권도 3관왕인 최제윤과 금메달리스트 오원종,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전 배드민턴 2관왕 김향(남원중), 금메달리스트 박광희(제주사대부고) 등이 메달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 겸 개막환영연은 오는 10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전국 시ㆍ도 선수단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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