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선언은 청년들의 특권이자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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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대학생들이 시국 선언을 발표하는 것은 청년들의 특권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31일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에서 도내 4개 대학 대학생을 초청해 마련한 ‘힘내라 청춘 토크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원 지사는 제주대학교 학생 윤지혁씨(22)의 최순실씨 사태에 대한 질문에 “대학생들은 정의롭지 못한 것을 참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청년들이 나서는 것에 대해 백퍼센트 이해한다”며 “사회가 맞은 위기에 대해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해 행정 책임자로서 구체적인 대안들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 지사는 제주한라대학교 학생 정연주씨(20)의 ‘오라관광단지 내 복합리조트 특성상 숙박이나 식음료 고용 분야가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제주도에서는 관광을 위해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고 문제가 되는지 살펴보고 인허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자체가 청년실업 대안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청년 일자리와 정규직 채용, 임금 수준을 올리는 등에 특히 주목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대 총학생회장 강민우씨(27)의 ‘도내지역인재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신화역사공원, 제주문화예술재단 등에 지역인재할당을 적용하고 인센티브를 주려고 한다”며 “이 외에도 타지 기업과의 급여 격차를 줄이고 처우 수준 등도 개선해 도내의 인재를 키워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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