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림읍 옹포항과 한경면 신창항·용수항 등 3곳에 다목적 크레인 3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목적 크레인은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소형어선 육지 인양이 가능해 어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톳과 소라 등 수산물을 바다에서 뭍으로 옮길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올해 한림읍 금능항에 1대를 설치했으며, 추경 예산 1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한림읍 옹포항 및 한경면 신창항·용수항에 3대를 추가로 설치 중이다.
시는 2008년부터 국비 3억8100만원과 지방비 3억7900만원 등 총사업비 7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해까지 16개 항·포구에 다목적 크레인 16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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