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화재와 지진, 각종 풍수해 사고 등에 대비한 제주도민안전체험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재난위주의 기존 안전체험관과 달리 실제 안전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실생활에서의 위해요인에 대한 대처능력을 전 국민에게 배양하기 위한 시설이다.
제주도는 2011년부터 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신규 건립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연면적 5000㎡ 규모로 건설되는 제주안전체험관은 내년부터 총 3년간 사업이 진행되며 총 5개 분야 20여 종의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우선 화재와 시설, 전기 및 가스 등 4개 분야의 생활안전 체험 시설과 보행자 안전과 버스 및 자동차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교통안전 체험 시설 등이 갖춰진다.
특히 섬 이라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춰 선박사고 탈출 체험과 항공기 사고 탈출 체험, 태풍·풍수해 대비 체험 등의 제주지역 특성화 체험 시설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최소 6년 이내 65만 전 도민이 재난대비 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인명구조 능력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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