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도내 모 일간지에 근무했던 A씨(40)를 재물손괴와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빌딩 야외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파손한 후 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도내 모 일간지 기획실에 근무하고 있었으며, 회사 간부들과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이 일간지에서 퇴사해 또 다른 일간지에 기자로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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