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미래 농업을 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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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작업의 효율성에 주안점을 두고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많은 농기계들이 개발되고 보급되고 있으며 그 형태와 기능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어 왔다.

병해충 방제기계도 인력 분무기에서 동력 고압분무기, 유인항공기,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를 이용한 방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러한 농작업의 기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농촌인력의 부족과 노령화, 농작업의 위험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좀 더 진보되고 발전된 형태의 방제기계로 드론(Drone)이 급부상하고 있다. 드론은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나 자율항법장치로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 또는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를 말한다.

군사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일수 있고 카메라와 각종 첨단센서 등을 탑재할 수 있어 취미, 레저 외에 공공용, 산업용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농업에 있어서도 종자 파종, 비료 주기, 병해충 발생 예찰 및 방제, 생육조사, 생산량 파악 등에 활용되고 있고 그 활용도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다.

하지만 앞서가는 드론 장비의 개발에 비해 병해충 방제의 활용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미미하다.

따라서 일반 병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작물보호제와 다른 무인방제 전용약제 선발과 방제효과 규명, 작물생육 및 식재형태에 따른 살포기술의 개발, 약제별 살포노즐의 개선, 안전성 확보 방안, 인근농경지 피해 최소화 기술 등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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