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근거 없는 의혹 강력 대응"
"오라관광단지 근거 없는 의혹 강력 대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역주민 회견 "지역주민 입장 무시하면 책임 물을 것"

제주시 오라동과 오등동지역 주민들이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환경단체가 ‘환경’이라는 이름을 내걸어 주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강력한 대응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오라동·오등동발전협의회와 주민들은 2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희 주민들은 직접 공사감독관이 되어 모든 개발사항을 지켜보고 사업자와 공식적으로 협약하고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철저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환경단체가 오라관광단지를 부정과 불의, 의혹과 특혜의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다면 더 이상 가만있지 않겠다”면서 “계속해서 법규와 행정 절차를 오도하고 사업자와 지역주민의 입장을 무시한다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불명예와 경제적 손실의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고 강조했다.


오라동·오등동발전협의회는 지난달 9월 21일 개최된 제주도환경영향평가심의회의와 지난 14일 열린 환경영향평가 검토회의에서는 그동안의 관행보다 훨씬 강도 높은 심의가 진행됐고, 보다 엄격한 이행조건이 제시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환경단체 심의위원들은 회의 자체를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으로 폄훼하고, 사업자와 도지사 간에 모종의 거래 의혹이 있는 것처럼 오도했다”면서 “심의위원들을 불법자로 몰아넣고 사업자와 지역주민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오만의 극치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오라동·오등동발전협의회는 “환경단체 여러분들이 전문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진정으로 오라관광단지의 환경을 보전하기 원한다면 저희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환경지킴이가 돼어 달라”면서 “제주도정도 도민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엄격한 법 절차를 지키고 더 심도 깊은 논의와 철두철미한 감독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오라동·오등동 주민들은 기자회견 이후 오라관광단지와 관련해 사업자 특혜 등의 의혹을 제기한 강경식 도의원(무소속·제주시 이도2동 갑)과 면담을 갖고 강력 항의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