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강덕재)가 주관하는 ‘2016 제주감귤박람회’가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감귤을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감귤 전문 박람회로 대한민국 감귤관, 감귤산업 전시관, 농기자재 전시관, 감귤기획 전시관 등 감귤 관련 전시와 바이어 상담회, 학술심포지엄 등 비즈니스와 감귤산업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감귤아열대과수학회와 제주감귤박람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심포지엄에 감귤 전문가들이 참가, 제주의 기후변화에 따른 감귤·아열대과수산업 전망에 대한 정보교류가 이뤄진다.
또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감귤학회 제13차 대회에서 ‘2024년 제15회 국제감귤학회’ 개최지로 제주가 확정됨에 따라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와 연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연계행사로는 농협인 한마당, 농업인의 날, 대한민국 스타팜의 날 등이 열린다.
문화 공연으로 첫날 개막 축하 공연에 가수 박현빈, 윙크, 윤수현이 무대에 오르고, 11월 11일에는 김창기밴드, 장필순, 한동준, 최승열 등이 출연하는 황금노을포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체험 행사로는 감귤 따기, 감귤 구워먹기, 감귤 탑 쌓기, 감귤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감귤사생대회, 감귤가요제, 감귤골든벨퀴즈 등 각종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와 관련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전 도민의 역량을 집결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과일로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