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통산자원부 국책사업으로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구로 지정되면 산업단지 내에 캠퍼스 조성과 기업연구관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는다.
제주대는 이를 위해 제주도와 대학,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제주산학융합지구 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해 24일 최종 점검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 사업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제주도와 제주대를 비롯해 제주관광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테크노파크, 한림공업고등학교, 한국뷰티고등학교, 영주고등학교 등 1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만2205㎡ 부지에 5년간 240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조성하고 제주대 3개 학과와 제주관광대 1개 학과를 이전함과 동시에 30여 개 기업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도내 대학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제주형 산학융합 테크노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산학융합지구는 전국에 11개 지구가 지정돼 24개 대학, 21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2개 지구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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