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한동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불 등 화재발생에 주의해야겠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간지역 실효습도가 20~35%로 매우 건조함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산간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25~35% 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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