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기온이 10도 가량 뚝 떨어진데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가 15.8도, 서귀포 15.2도, 고산 14.8도, 성산 15.6도로 지난 8일 아침 최저기온인 23~24도에 비해 10도 가까이 내려갔다.
이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공기에 의한 것으로 기상청은 한동안 이 같은 가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중국 북부지역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에 의한 맑은 날씨로 인해 강한 일사(햇빛)이 내려쬐면서 평년보다 1~2도 낮은 20~22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공기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내려가겠다”면서 “최저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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