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왜곡 이기동 한중연 원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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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연구소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의 이기동 원장이 제주 4·3을 폭동으로 표현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가 3일 이기동 원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이 “공산폭도 세력들에 의해 4.3사건이 일어났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며 4.3사건을 공산폭도들에 의한 사건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제주4·3연구소는 “한국현대사 최대의 비극 가운데 하나인 제주4·3은 오랜 진실규명 끝에 이미 정부에 의해 2014년 국가추념일로 지정됐다”면서 “역사적 진실을 봐야 할 원로사학자가 아직까지 4·3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놀라움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진 자가 한국학 진흥과 민족문화 창달이라는 임무를 지닌 한중연 원장이라는 사실에 아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원장은 제주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원장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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