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 맨 아빠들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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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교육네트워크, 내달 25일까지 ‘집밥 프로젝트 1기’ 운영…창작 요리 발표 등
▲ 아빠들 집밥하는 모습

바쁜 일상 속 거르기 쉬운 소중한 한끼를 책임지기 위해 도내 아빠들이 팔을 벗고 나섰다.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대표 김상근)는 지난 27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김지순요리제과직업전문학원에서 ‘아빠들의 집밥 프로젝트 1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와 예비 아빠, 아빠 희망자 등 집밥을 요리하는 ‘아빠’를 꿈꾸는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수업은 춘천 닭갈비와 콩나물국, 떡갈비와 된장국, 짬뽕탕, 콩나물밥과 뚝배기 달걀찜, 새우볶음밥과 달걀탕, 창작요리 발표 등 6회차로 운영된다.

 

수업 강사로는 양용진 제주향토요리연구가가 나서 요리 시범을 보인 뒤 요리를 위한 팁이나 주의사항 등을 전한다.

 

수강생들은 모듬별로 모여 요리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음식을 만든 후 맛을 보고 평가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수업의 의미를 더한다.

 

또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는 아빠들의 집밥 프로젝트 2기 수강생 선착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2기 수업은 오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 아빠가 한 끼 정도는 부인과 아이를 위해서 맛있는 밥을 만들었으면 좋을 거 같아 기획하게 됐다”며 “주방이 여자만의 공간이 아닌 아빠의 공간으로 또 아빠가 아이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순환적인 공간으로까지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성인대상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

 

문의 744-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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