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별들의 경기, 제주에서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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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PGA대회 개최 논의 중…장소는 서귀포시 나인브릿지 골프장 유력

내년부터 제주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CJ그룹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정규 PGA 대회를 국내에서 여는 방안을 놓고 PGA투어 사무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장소는 CJ그룹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나인브릿지 골프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성사되면 대회는 내년 10월께 열릴 예정이다.


나인브릿지 골프장 관계자는 28일 “그룹 차원에서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규모나 장소, 상금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10월 중순쯤 협의가 완료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나인브릿지 골프장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PGA 투어 정규 대회는 한 해 46개 안팎으로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영토 밖에서 열리는 대회는 5개뿐이다.


디오픈과 캐나다오픈은 각각 영국과 캐나다의 내셔널타이틀로 PGA투어가 정규 투어로 인정하는 대회며 멕시코, 말레이시아, 중국에서도 각각 한 차례씩 정규시즌 대회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2004년 제주 중문 골프장에서 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이  열린 적 있지만 정규 대회는 한 번도 없었다.


따라서 이번 대회가 성사되면 한국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제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CJ그룹은 세계랭킹 35위의 안병훈(25·CJ그룹)과 올 시즌 PGA 투어 신인왕 후보인 김시우(21·CJ대한통운),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자 이수민(23·CJ오쇼핑) 등 미국과 유럽에서 활약하는 남자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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