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철새 이동철…고병원성 AI 감시체계 돌입
제주 철새 이동철…고병원성 AI 감시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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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성래)는 철새의 이동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감시체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제주도 동물위생소는 AI 상시 질병 예찰 결과 올해 2207건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도내 지역에서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AI 검사대상인 닭·오리 사육농가(131호)를 중심으로 시료 채취를 통한 AI 모니터링 검사를 완료했다. 이번 모니터링 검사 결과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오리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특히 증상이 잘 확인되지 않아 불현성 감염이 될 수 있는 육용오리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해 유전자 검사를 통한 병원체 배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기타 꿩과 메추리, 거위 등의 가금류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난 상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상황실 운영과 함께 AI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래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농가에서는 사육되는 가금의 갑작스런 폐사나 산란율의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지체없이 동물위생시험소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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