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사 감귤운영위원회, 지난 26일 결정
올해산 가공용 감술 수매단가가 지난해 kg당 160원보다 10원 인하된 150원으로 결정됐다.
또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 및 수매제 비용은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감귤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개최하고, 2016년산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를 kg당 150원(가공업체부담금 100원, 도 보조금 50원)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kg당 160원에서 10원이 인하된 금액이다.
운영위원들은 올해 감귤 생산량이 54만4000여 t으로 예측되면서 가공용 감귤의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국내 음료시장의 침체로 인해 비축 중인 감귤농축액 처리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와 양 행정시, 농·감협 조합장,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운영위원들은 앞으로 제주감귤의 발전과 감귤혁신 5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2020년까지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 및 수매제비용 등을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감귤출하 예정일인 10월 1일에 맞춰 수매용기를 일선 농·감협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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