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麝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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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다나한의원 한의사

한방 제재 중에서 공진단, 우황청심환이라는 이름을 접할 기회가 있으셨던 분들은 이 약의 주 한약재인 사향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사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향의 효능은 간세포 보호효과,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하고 혈소판 응집 및 색전을 억제함으로써 뇌혈관과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고 점진적인 혈압강하효과, 심장기능 이상을 억제, 뇌허혈 유발에 따른 뇌 조직 손상에 대하여 신경세포를 예방 또는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외에도 관절질환에 효과가 우수하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사향은 지금으로부터 이천년 전보다 더 오래된 진한 시대의 서적인 신농본초경에 사향(麝香)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기재되었다는 것으로 볼 때 매우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약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향은 사슴과에 속하는 척추동물인 사향노루 수컷의 배꼽과 음경사이에 있는 일종의 선낭 혹은 사낭에서 분비하는 향즙을 건조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종만이 있고 세계적으로는 히말라야형, 중국 서부 및 티벳형, 시베리아형의 3종이 있습니다. 사향은 사향노루 외에도 사향소, 사향고양이, 사향쥐 그리고 식물로는 사향풀 등에 있으며 모두 약으로 사용가능하며 무스콘(muscon)이 사향의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리적 작용으로는 발한과 이뇨를 촉진하고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고, 특히 호흡중추와 심장의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정신이 혼미한 환자를 소생시키는 것을 돕는 작용이 있으며, 염증의 초기에서 중기에 걸쳐 항염증, 항균작용이 있으며, 혈액순환계통에 대한 작용, 자궁흥분작용, 항암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향은 불이나 햇빛에 멀리하여 보통 가루약이나 환제로 복용하며 외용으로도 사용되고 있고 1회 복용량은 보통 0.03~0.1g정도이며 외용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향은 희소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흔히 사용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대체되지 못하는 소중한 약재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주로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갈수록 여러 규제에 묶이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보니 더욱 희귀해지고 비싸지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갈수록 더욱 희귀해지고 비싸지는 프리미엄 약재이기 때문에 사향이 들어가는 한약재를 구입할 때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겠지요.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손에 의해서 다루어진 한약재를 구입하고 복용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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