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내년 대통령선거와 거리를 두는 듯한 입장을 표명, 2018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 표명이냐, 아니면 임기 중 도정 전념 표현이냐를 놓고 해석이 분분.
‘여권 잠룡’인 원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저도 국가 운영을 늘 고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가적인 과제에 대해 남의 문제로만 돌릴 수는 없지만 현재 제가 책임을 맡고 있는 건 제주도의 경영”이라고 강조.
원 지사는 이어 “저는 부족한 게 많아서 제주도에서 더 경험하고 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며 몸을 낮춘 후 ‘시기상조라고 보는가’ 질문에 ‘네’라고 답변.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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