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특허청장 "제주의 자연 경관과 관광산업 등을 토대로 브랜드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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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성산일출, 제주마, 청보리, 해녀축제 등 제주의 자연 경관과 관광산업 등을 토대로 브랜드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지난 9일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청장은 ‘제주의 지식재산권 현황 및 특허청의 지원 정책’ 주제발표를 통해 “2015년 기준 제주의 산업재산권 출원 증가율은 23.7%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전국 평균이 7.54%인 것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또 “제주도의 지식재산 환경을 분석했을 때 지역특화주력산업 육성과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중국·일본 수출에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고, 지자체·유관기관의 지식재산의 관심 확대와 지식재산 서비스 수요 증대, 제주지역 도외기업의 입주 증가 등의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차 산업 비중이 전국 최저이며, 수도권과 먼 거리에 위치하는 것과 유관기관이 부족하다는 약점과 해외수출과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다는 것과 중국기업의 국내진출 가속화 등이 위협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이 때문에 제주의 3차 산업과 지식재산 연계 방안이 중요하다”며 “대표적 성공사례로 관광산업 관련인 제주올레와 브랜드 개발의 대표적 사례인 제주마씸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 청장은 “축제와 공연, 천연·전통자원과 관련된 브랜드, 디자인 등을 개발해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 등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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