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모씨(33)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2355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문모씨(38)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이모씨(48)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성매매 알선을 연결시킨 카지노 직원 이모씨(30)에 대해서는 벌금 1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노씨 등은 지난해 10월 28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특급호텔에 머무는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 A씨에게 성매매 여성을 알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수개월간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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