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2연승 성공…리그 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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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성남과의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안현범 결승골로 1-0 짜릿한 승리

간절함이 위기에 빠졌던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제주는 지난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안현범의 결승골로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인천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제주는 12승 4무 12패로 승점 40점을 확보하며 리그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결실은 맺지 못하고 0-0 상황이 후반전까지 이어졌다.


결승골이 간절했던 제주는 후반 27분 교체 카드를 꺼내 헤난을 투입하며 막판 공세에 나섰다.


뜨겁게 달아오른 후반 추가시간,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이날 오른쪽 윙백으로 뛴 안현범이었다.


최근 측면 공격수에서 역할을 바꾼 안현범은 이날 공수에 걸쳐 폭넓은 활동량을 보이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제주는 오랜 부진 끝에 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기에 애써 흥분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으려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벼랑 끝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이러한 마음가짐을 되새긴다면 분명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과의 경기를 마친 제주는 간만에 긴 휴식에 들어갔다.


제주는 다음 달 11일 울산 현대와 맞붙어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 돌입한다.


울산은 현재 제주와 나란히 승점 40점이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제주에 한 단계 밀려있는 상황이다.


조 감독은 “그동안 팬 여러분이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휴식 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마쳐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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