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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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까지 문화카페 생느행서 청소년 11인 사진전

청소년들이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일상을 스마트폰 앵글에 담았다.
비록 특별한 순간도, 대단한 무언가도 아니지만, 누구나 쉽게 접하는 일상에서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제주청소년문화카페 생느행(대표이사 고은택)과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센터장 안명희)는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공동 사진전 ‘지나쳤던 일상을 보다’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지웅·김남주·이승미·김상하·진민석·김건휘·김윤석·박지홍·박현일·배기태·신재욱 등 모두 11명의 청소년들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생느행과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에서 사진 수업을 배운 학생들로 그 동안 스마트폰으로 특별한 순간이 아닌 쉽게 접하는 자신들의 일상을 찍고 그 사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11명의 초보 작가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철학을 담아 자신의 눈에 들어온 일상을 포착했다.


다양한 색의 옷을 갈아입는 하늘과 바다는 물론, 길에 떨어진 쓰레기와 갈라진 벽, 길가의 풀 한포기도 이들에겐 멋진 피사체가 됐다. 특히 저마다 재치 넘치게 붙인 작품의 제목과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작품 설명은 보는 이에 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한편 제주청소년문화카페 생느행은 청소년들의 자립지원과 문화 활동을 위해 제주지역 최초로 개소한 청소년문화카페다.  문의 722-2625.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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