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 사진작가, 6일부터 14일까지 도균국제사진박람회 참가
제주해녀의 강인한 생명력이 앵글에 담겨 중국에 소개된다.
김남규 사진작가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중국 귀주성 도균시에서 열리는 제7회 도균국제사진박람회에 참가해 제주 해녀를 주제로 한 작품 선보인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모두 50여 점의 사진을 펼쳐 보인다. 전시작은 사계절 바다와 함께하는 제주 해녀의 모습을 포착해낸 사진들로 눈길을 끈다.
테왁을 한쪽 어깨에 짊어지고 물질을 나서는 모습부터 바다에 들어가 물질을 하고 수확한 후의 작업 모습까지 일련의 과정을 앵글에 오롯이 담아냈다.
김 작가는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사진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나의 사진을 통해 중국에 제주해녀의 강인한 생명력과 독특한 정체성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남규 작가는 현재 한국국제사진영상교류협회 회장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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