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8월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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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8월에도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제주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제주 31.8도, 서귀포 30도, 성산 32.8도, 고산 33도를 기록했으며 한림이 33.2도, 표선이 32.7도까지 올랐다.


이에 기상청은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에 폭염 경보를, 남부에 폭염 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는 지난 21일 제주 북부와 서부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이래 열흘째 제주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것으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도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무더위는 8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월 제주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겠는데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


9월에는 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강수량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동안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 활동을 삼가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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