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로 약해진 태풍 ‘네파탁’ 제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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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 예상

제1호 태풍 ‘네파탁’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10일부터 제주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네파탁은 10일 오전 3시 중국 푸저우 서쪽 약 25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며 “앞으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예보했다.

 

열대저압부는 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심 부근에는 맹렬한 폭풍권이 있어 제주지방은 12일까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올 가능성이 있어 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네파탁은 11일 오후 3시에는 상하이 서남서쪽 약 490㎞ 부근 육지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와 강도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를 뿌릴 가능성이 큰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발생한 태풍인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명칭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으로 1951년 이후 두 번째로 늦게 발생한 태풍이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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