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 뱀 ‘볼파이톤’ 주택가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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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뱀 ‘볼파이톤’이 주택가에 출몰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이경갑)는 지난달 29일 도련동 민가에 출몰한 애완 뱀 ‘볼파이톤’ 1마리를 화북119 센터로부터 인수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뱀의 길이는 1.2m, 둘레 직경 6~7㎝로 당시 아파트 지하실 입구 주변에서 발견됐다.

 

볼파이톤은 아프리카 열대성 우림에 서식하는 파충류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야생동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허가를 받아 양수 증명서에 의거 소지해야 한다.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에도 제주시 삼도동에 대형 이구아나가 출몰한 일이 있었다.

 

이와 관련 이 센터장은 “국내에서도 조류, 거북이 외에 여우, 악어, 원숭이 할 것 없이 모든 동물 종을 가리지 않고 개인 간 불법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관련 법률에 따른 엄격한 법 적용과 외래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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