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육정책이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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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필. 전 美 버지니아주한인회 회장

미국 대학들이 변화하고 있다. 머리가 좋은 학생을 우선적으로 뽑던 입시 관례가 인성교육에 치우치고 있다.

인성교육에서 가장 바라는 교육의 목표는 마음이 따뜻하고 남을 배려하는 학생, 즉 도덕과 윤리에 기초를 둔다. 이런 학생들을 길러내야 사회가 정회되며 부모와 형제, 이웃끼리 서로 공존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즉 인성을 중시한 입시는 가족과 인종, 문화를 넘어 공동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학생 선발을 의미한다. 또한 국가에 대한 충성과 사회질서를 포함해 빈곤층에 대한 배려를 한층 높일수 있어 단결력을 키울 수 있다는 긍정적이 효과 때문에 일부 명문대학에서 변화를 시작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운동이나, 취미, 봉사, 학교내 활동도 고려 대상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개인적인 욕망 성취에 관대한 것은 현 교육제도를 막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피나는 경쟁으로 젊은 학생들이 수능 시험의 시궁창으로 들어가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러한 변화는 미국에서 계속 진행중이다.

미국의 극심한 경쟁 분야는 수학, 컴퓨터, 이공계다. 미국은 세계와 경쟁을 치르고 있다. 미국의 젊은 학생들은 다른 나라 학생들처럼 이공계통을 기피 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요즘 미국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이공계 전공이 아니면 설 땅이 없다고 누차 강조하고 있다. 미국기업 생산패턴이 첨단 기술이 뒤따르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과거 인문계에서 공부한 경영분야 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만큼 인력이 넘처난다는 뜻이다.

그래도 미국의 교육제도는 세계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미국에서 이공계 연구분야가 다른나라 보다 폭이 넓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문제는 80%의 유학생들이 학위를 따면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

미국 내 해외 유학생수는 75만명이 좀 넘는다.

미국은 인구감소 문제, 젊은 노동력 감소에 대해 걱정하는 표정을 볼 수 없다. 하지만 불법이민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외국학생 유치에 열을 올린다. 각 대학에서는 약 10%의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이공계 졸업생들에게 노동 비자를 내주면서 미국 체류를 권하는 등 세계의 이공계 두뇌들을 미국에 남아있게 하기 위한 유치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교육정책은 외국 유학생들에게 유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교육개혁이 단순한 해외유학생 유치에 치중하는 것은 아니다. 첨단과학교육에 눈을 돌리고 있다. 미래 70년 후 미국은 세계최고의 과학공업국가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이 초·중 ·고, 대학교육을 통해 내보여진다.

세계의 교육제도는 미국교육개혁으로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 미국의 교육제도의 빠른 변화는 많은 해외 유학생을 유혹한다. 미국의 교육개혁은 정치인들의 공약들이다.

미국 정치를 주시해야 할 점은 정치적으로 몸담고 있는 지방 교육계, 시의원, 시장, 도의원, 대통령 후보들이 선거 공약으로 교육 문제를 경쟁적으로 크게 다룬다. 한국정치인들은 교육정책을 들고 나오는 사람은 교육감 뿐이다. 그외 정치인들의 입에서 교육제도개선에 대한 선거공약을 내세우는 사람은 거의 못봤다.

교육문제는 지역 정치인 도지사를 비룻해 모든 정치인들의 사명이며 공동 작업이다. 한국법이 그렇다면 법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경제, 정치, 사회문화 발전은 교육의 기초단계서 부터 국가발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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