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태풍 ‘네파탁’ 제주 직접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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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쯤 중국 본토 상륙 전 한반도로 방향 틀 수도

올해 들어 처음 발생한 태풍 ‘네파탁(NEPARTAK)’이 북상하면서 제주지역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

 

5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네파탁은 괌 서쪽 약 990㎞ 부근 해상을 통과해 시속 33㎞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9m, 강풍 반경 300㎞의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이다.

 

네파탁은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으로 한층 강력해 질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은 8일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120㎞ 해상 인근까지 북상해 10일게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서남부지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9일 오전 중국 동부 해안에 상륙해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대만 중앙기상국과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본토에 닿기 전에 오른쪽으로 크게 방향을 튼 뒤 북상, 제주를 거쳐 한반도 남서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10일 오전에는 제주도와 한반도가 북상하는 태풍 네파탁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태풍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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