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건강관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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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는 등 7월 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13년 75명을 비롯해 2014년 17명, 지난해 38명 등 130명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31일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A씨(56)를 포함해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에서는 이른 더위로 인해 6월에만 12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25일에는 경북 김천에서 온열질환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야외작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할 것해 건강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홀로사는 노인 등 고령층과 고혈압 및 심장병, 당뇨, 뇌졸중 등 만성질환자는 무더위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현기증과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이상증상을 느낄 경우 가능한 빨리 몸을 시원한 것으로 이동시키고 즉시 119로 연락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23일부터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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